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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민생당 비례 2번 손학규, 하루만에 14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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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비례대표 후보 명부 2번에 올린 지 하루 만인 27일 당선권 밖인 14번으로 조정했다. 당 안팎에서 "손 전 대표의 노욕(老慾)"이란 비판이 커지자 4·15 총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민생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안병원 공천관리위원장을 해임한 뒤 공천위를 새로 구성했다. 이후 새 공천위는 손 전 대표를 비롯한 비례 후보자들의 순번을 재조정한 새 명부를 의결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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