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개학을 할지 아니면 더 미룰지, 다음 주 초 결론을 냅니다. 일단 개학은 하되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 준비가 잘 돼 있을지 또 사각지대는 없는 건지,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니터 너머 출석을 부르고 교사와 학생이 채팅 창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합니다.
[박서현/인천외고 고3 : 수업진도가 되게 걱정됐는데, 원격 수업을 다행히 진짜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이 진행될 경우 학교마다 이런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현장에선 걱정이 앞섭니다.
[학교 교감 선생님 : 기본 카메라도 있어야 하고 또 전송장비…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준비기간이 다음 주 1주밖에 없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원격 수업에 필수적인 컴퓨터 등을 보유한 비율이 낮고, 한 가정에 여러 명의 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도 문제입니다.
[학부모 :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2학년 있는데, 자녀가 이제 둘이 되면요, 그러면 컴퓨터 두 대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와이파이망, 그 문제도 또 있고…]
정부는 '4월 6일 개학'에 찬성하는지 또 원격수업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개학 추가 연기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다음 주 30일이나 31일쯤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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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개학을 할지 아니면 더 미룰지, 다음 주 초 결론을 냅니다. 일단 개학은 하되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 준비가 잘 돼 있을지 또 사각지대는 없는 건지,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니터 너머 출석을 부르고 교사와 학생이 채팅 창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