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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오늘 밤 조성진의 피아노가 세계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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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공연계가 ‘무관중·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온라인 콘서트에 합류했다. 조성진을 비롯해 예브게니 키신, 루돌프 부흐빈더 등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28일 밤 전 세계에 울려 퍼진다.
서울신문

온라인 콘서트 여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조성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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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에 따르면 조성진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함께 온라인 유료 공연을 연다.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후 10시 주최사 오발미디어 사이트(https://ovalmedia.cleeng.com)에서 7.90 유로(약 1만 500원)를 내면 감상할 수 있다. ‘스테이지 앳 홈’(Stage at Home)이라는 타이틀의 이 공연에서 조성진은 슈베트르의 가곡을 연주하고, 괴르네가 노래한다. 두 사람은 2018년 유럽, 지난해 한국 무대에 함께 오르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사람의 온라인 콘서트가 끝나면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피아노의날’(#WorldPianoDay) 스트리밍 연주회가 이어진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도이치 그라모폰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비킹구르 올라프손, 예브게니 키신, 루돌프 부흐빈더, 마리아 조앙 피레스, 얀 리치에츠키, 다닐 트리포노프, 윱 베빙, 사이먼 그라이시, 키트 암스트롱이 각자의 집에서 20~30분씩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연주 영상은 스마트폰 촬영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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