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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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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서경펀드닥터] 통화스와프·정책공조 힘입어...코스피 주간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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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과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100조원 규모의 자금 투입 정책을 발표한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2조 달러의 경기부양책 합의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에 코스피 지수는 15.68%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20.60%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는데 그 중 보험업(25.65%), 의료정밀업(24.69%), 의약품업(24.44%) 순으로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6.78% 상승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6.15%, K200인덱스 펀드는 14.92%, 일반주식 펀드는 14.69%, 배당주식 펀드는 12.86%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채권안정펀드의 규모 확대 등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금리는 하락했다. 또 한은이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며 중기물과 우량채권에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초단기물에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중기채권 펀드가 0.70%, 우량채권 펀드가 0.47% 상승했다. 초단기채권 펀드와 일반채권 펀드는 각각 -0.08%, -0.02%의 하락률을 보였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일주일 사이 해외주식형 펀드는 4.11% 상승했다. 그중 러시아주식이 15.1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 유형이 15.20%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21%), 해외채권혼합형(1.83%), 커머더티형(7.31%)은 상승하고 해외부동산형(-0.46%)과 해외채권형(-0.66%)은 하락했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8조7,269억원 감소한 216조4,5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0조 8,156억원 감소한 207조 8,74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494억원 증가한 29조 2,903억원, 순자산액은 2조 9,958억원 증가한 21조 4,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조 2,009억원 감소한 20조 7,201억원, 순자산액은 2조 2,738억원 감소한 21조 4,32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98억원 줄었고, 머니마켓펀드의 설정액은 16조 6,897억원 감소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6,284억원 감소한 39조 9,7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347억원 감소한 18조 7,1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해외채권형 펀드는 3,652억원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2,619억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베트남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219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702개 중에선 2,05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가 이번 주 사이 39.1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선 941개 가운데 309개가 전주 대비 수익률이 높았다. 이 중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 펀드가 3.17%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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