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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외유학생 잇단 확진 우려. 강남구 영국 유학생 8번째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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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해외거주교민들이 1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귀국한 해외유학생들의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영국 런던에 유학 중이다가 휴교로 귀국한 17세 여자 고등학생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에서 발생한 외국 유학생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 학생은 코로나19로 재학 중이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자 런던발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 EK0004편과 두바이발 인천행 에미레이트항공 EK0322편을 타고 24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학생은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서 지내 오다가 귀국 다음 날인 25일 정오께부터 약 38도의 고열이 나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오전 양성 판정이 통보됐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함께 귀국한 이 환자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강남구는 이 환자를 격리병원에 입원시키고 인천공항 검역소에 항공편을 통보하는 한편, 이 환자가 살던 아파트에 방역소독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한 유학생들의 감염은 전국 여러 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 고양시, 평창시 등 비교적 확진자가 적던 곳에서도 확진자가 등장하면서 각 지자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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