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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비례후보 등록만 무려 312명…투표용지 역대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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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는 4월 15일에 있을 총선에 총 41개 정당이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를 등록한 정당은 모두 51개이고, 이 가운데 41개가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다.

6개 정당은 지역구 선거에만 참여하고, 20개 정당은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하는 정당은 15개다.

비례대표 정당에 참여하는 35개 정당에서 제출한 후보자 수만 무려 312명에 이른다.

가장 많은 비례대표 후보자를 등록한 정당은 미래한국당으로, 39명을 등록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이 30명을 등록했고, 정의당 29명, 국민의당 2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2명, 민생당 21명, 우리공화당 15명 순이다.

공직선거법 150조가 5명 이상의 지역구 의원을 가진 정당, 또는 직전 대통령 선거·비례대표 의원 선거 등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전국적으로 통일 기호를 우선해 부여한다고 규정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121석)이 1번, 미래통합당(97석)이 2번이 됐다.

민생당(20석)이 3번, 미래한국당(17석)이 4번, 더불어시민당(8석)이 5번, 정의당(6석)이 6번을 고유 기호번호로 부여받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민생당이 3번으로 비례투표 용지 맨 위에 오른다.

이후 4~6번까지는 정당 고유번호에 따라 배치되고, 조원진·서청석 의원이 있는 우리공화당이 7번이다.

현역 의원을 1명씩 보유한 민중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친박신당, 한국경제당 중에서는 직전 비례대표선거에 참가했던 민중당과 한국경제당이 8번과 9번이 됐다.

남은 세 정당은 추첨을 통해 국민의당이 10번, 친박신당이 11번, 열린민주당이 12번으로 정해졌다.

이후 원외 정당은 당명의 '가나다' 순으로 배치된다.

▲3번 민생당 ▲4번 미래한국당 ▲5번 더불어시민당 ▲6번 정의당 ▲7번 우리공화당 ▲8번 민중당 ▲9번 한국경제당 ▲10번 국민의당 ▲11번 친박신당 ▲12번 열린민주당 ▲13번 코리아 ▲14번 가자!평화인권당 ▲15번 가자환경당 ▲16번 국가혁명배당금당 ▲17번 국민새정당 ▲18번 국민참여신당 ▲19번 기독자유통일당 ▲20번 깨어있는시민연대당 ▲21번 남북통일당 ▲22번 노동당 ▲23번 녹색당 ▲24번 대한당 ▲25번 대한민국당 ▲26번 미래당 ▲27번 미래민주당 ▲28번 새누리당 ▲29번 여성의당 ▲30번 우리당 ▲31번 자유당 ▲32번 새벽당 ▲33번 자영업당 ▲34번 충청의미래당 ▲35번 통일민주당 ▲36번 한국복지당 ▲37번 홍익당 순이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역대 가장 긴 48.3cm로 제작됐다.

투표 후에도 기계를 이용해 분류하려면 투표지 길이가 34.9cm 이내여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모두 사람의 손으로만 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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