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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확진자 146명↑…완치자 수가 격리환자 수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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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0시 기준, 누적환진자 9478명·146명↑

대구지역 급증, 해외유입 사례 영향

완치자 수가 격리환자 수 처음으로 추월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노컷뉴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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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6명 늘어 9478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947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구 71명 △경기 21명 △서울 18명 △인천 5명 △경북 2명 △충남 2명 △부산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대구지역 환자 '증가세'는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에서 나온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2미주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오전까지 총 74명(간병인 1, 환자 7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다음 주부터 지역 17개 정신병원 환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검역과정에서만 24명(16%)이 새로 확진되는 등 해외유입 환자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68명이고, 전체 확진자 중 조사가 완료돼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363명이다.

한편,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3명이 늘어 4811명이 됐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2명 줄어 452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완치자 수가 격리환자 수를 추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해 14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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