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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잠행 끝낸 유승민 "계파무관, 안 따지고 후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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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머니투데이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과 진수희 후보 (진수희 후보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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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ㆍ15 총선에서 당 소속 후보들의 지원에 나선다. 지난달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합당에 앞서 불출마를 밝힌지 한달 반만이다.

유 의원은 27일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하는 진수희 통합당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저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제가 도움이 되는 후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드려야 하나 생각했다”며 “공천이 잘 됐든 잘못됐든 선거를 시작하니까 이번에 꼭 당선이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새보수당 출신으로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이어 계파와 상관 없이 출마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공천이 끝났고 선거에 들어가니 저는 타이틀 없이 백의종군하겠다"며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지원 요청을 하는 후보가 있으면 돕겠다”고 했다.

유 의원과 진 후보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재난기본소득과 관련 "굉장한 악성 포퓰리즘"이라면서 "선거가 20일도 남지 않아 정부가 돈을 푸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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