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도를 주례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VATIC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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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광장, EPA/VATIC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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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 쪽으로 걸어가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VATIC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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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상에 축복을 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VATIC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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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민종 기자]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는 전 세계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고 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특별 기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폭풍우에 빗대었는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있기에 다 같이 노를 젓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혼자가 아닌 모두의 연대를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는 성 베드로 성당 앞의 제단에서 15분간 이어졌다.
평소 수만 명의 신자와 방문객이 모이는 성 베드로 광장에는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혼자였다.
이번 기도에서 특별한 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도를 Urbi et Orbi로 마무리하였다. 이는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축복인데 전통적으로 성탄절과 부활절, 그리고 교황 즉위 때만 표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로 사료된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관저로 사용하는 '산타 마르타의 집'에 거주하던 몬시뇰(가톨릭 고위 성직자에 대한 경칭)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는데 이탈리아의 한 언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기도문
"A desolate emptiness that paralyzes everything in its path. It throbs in the air, looks say it. We find ourselves scared and lost. Like the Gospel disciples we were surprised by a storm. In this storm we are all. Now, as we sail in complicated seas, we ask you: Wake up, Lord. In the middle of the isolation where we experience the lack of affection, we hear once again the announcement that saves us: He is risen and lives by our side! Let hope revive. Urbi et Or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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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세계]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올리는 특별 기도, '폭풍 속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폭풍우 속에서 모두가 함께 연대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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