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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전북도, 해외 입국자 강력 관리…"진단검사·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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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도내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27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로 관리 강화

뉴스1

전북도청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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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최근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도내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강력한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13일부터 도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27일부터는 해외 입국자 모두를 자가 격리해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강화된 해외 입국자 관리방안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전수검사 대상을 유럽과 미주지역 입국자에만 국한해 적용하는 중앙의 관리 체계보다 한층 엄격하게 확대 적용함으로써 더욱 촘촘하고 강력한 방역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결정으로 3월13일 이후 해외에서 들어온 도내 거주자는 여권(항공권)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도의 해외 입국자 전원 자가 격리 방침에 따라 능동 감시로만 관리하던 체제가 27일 이후부터는 유럽, 미국지역 입국자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로 전환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럽을 다녀온 도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중 3명은 도내 확진자로 분류됐다”면서 “2명은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지역 확진자가 아닌 공항검역 통계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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