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진심 접하면 가슴이 먹먹"
대구서 코로나19 자원봉사 마쳐
[서울=뉴시스]사진 제공 = 유튜브 '안철수 TV'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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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지지자들을 향해 "뒤에서 같이 걸어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든 길이지만 계속 신념을 갖고 걸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 TV'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다시 한 번 더 힘내서 꼭 원하시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자가격리 기간 중 지지자들이 보내준 편지와 선물 등을 소개했다.
"안 대표를 존경한다"는 지지자의 편지 전문을 읽어준 안 대표는 "이 편지를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 저는 이렇게까지는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과분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시는 국민들의 진심을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기대를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저에 대해서도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며 "그러면서 또 한 편 힘을 얻는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또 제가 이분들이 원하시는 세상을 만드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탰으면 좋겠다는 초심을 되새길 수 있다"고 가조했다.
안 대표는 자가격리 중이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1665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전염병 때문에 문을 닫아서 그 대학에 있던 아이작 뉴턴도 자가격리 생활을 했다고 한다"고 뉴턴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뉴턴이 자가격리를 하면서 그 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여러가지 (뉴턴의) 운동법을 발견한 게 바로 그 시절"이라며 "환경이 너무 열악하더라도 자기가 얼마나 더 노력하느냐에 따라 훨씬 다를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좋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원봉사를 마친 안 대표의 자가격리는 오는 29일 해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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