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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페루서 귀국한 국민 198명 중 유증상자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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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명 중 유증상자 16명…검체채취 중

나머지 무증상자 182명은 특별입국절차 따라 자가관리 앱 설치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노컷뉴스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봉사단원 등이 28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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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 198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늘 아침 6시 전세기로 198명의 국민이 페루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며 "이 중 16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하고 있고 나머지 인원은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관리를 받을 예정"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16명의 국민 중 13명은 여성, 3명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에 따르면, 이들은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국내에 입국했다. 유증상자로 분류된 16명은 공항에서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무증상자로 분류된 나머지 182명은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할 보건소의 관리를 받게 된다.

앞서 페루에 있던 봉사단원, 여행객,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98명을 태운 아에로멕시코 9978편이 이날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그간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발이 묶였다가 우리 정부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페루 정부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전 국민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고 17일부터는 입출국을 모두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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