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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남원시,'흥부대박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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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출처 - 남원시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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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제뉴스) 최철민 기자 = 남원시는 판소리 흥보가와 고전소설 흥부전의 발원지로서의 남원 인문학적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조선후기 판소리계의 불후의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흥부전의 배경지이자 흥부출생지인 인월면과 발복지인 아영면을 연결하는 ‘흥부대박길’ 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흥부대박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총 3개 구간(고난길, 희망길, 고진감래길), 14km 길이로 흥부대박길을 조성했다.

첫 번째 구간을 ‘고난길’ 로 정해, 인월면 성산리부터 인월면 자래리까지 4.65㎞를 연결했고, 두 번째 구간은‘희망길’이란 명명아래, 인월면 자래리부터 아영면 갈계리까지 3.25㎞를 이었다.

세 번째 구간은 아영면 갈계리부터 아영면 성리까지 6.10㎞를 이어‘고진감래길’로 조성했다.

특히, 흥부대박길 3개 구간에 안내판(도안 16개소) 18개, 이정표 25개, 흥부전을 활용한 포토존 등 조형물 5개를 설치, 스토리를 부여했다.

대박길 주변의 인월면 성산마을에는 흥부 출생지 비석과 흥부 가족 조형물, 박첨지네 텃밭, 서당터가 조성돼있고, 아영면 상성마을 주변에도 흥부생가, 박꽃공원, 흥부의 모델이 된 박춘보의 묘, 흥부소공원이 들어서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흥부대박길은 인간이 보편적으로 추구해야할 평범함속의 비범함을 실천한 흥부정신을 되새기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흥부대박길 조성에 따라 동부권 관광동선이 새롭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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