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신천지 "서울시 법인 취소결정, 방역에 도움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치 아닌 방역에 집중할 때"

뉴스1

서울 동작구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 사무소 입구에 시설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산하 법인 허가를 취소한 가운데 신천지가 "해당 법인체로 종교활동이나 공익을 해하는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신천지는 28일 "신천지가 성도들에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리고 전도활동을 계속한다는 서울시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는 "성도 명단과 시설 현황을 늑장·허위 제출하거나 은폐하지 않았고 성도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라는 지시를 한 적도 없다"며 오히려 방역당국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의도가 방역에 있지 않다는 의심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법인 취소가 방역 관점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지금은 정치가 아닌 방역에 집중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에 등록된 신천지 사단법인이 공익을 해하고 허가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된다"며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신천지는 서울시 발표 당일에도 법인 허가 취소 이유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1096pag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