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라임사태 핵심' 이종필 조력자 2명, 구속영장심사 종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범인도피 조력혐의 체포…구속영장 청구

이종필 해외 있을 가능성…소재 파악 중

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이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2명이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성모씨와 한모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김주현 판사에게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이 사건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시간10분여만에 종료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주현 판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성모씨와 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후 1시반께 호송차에서 내렸다. 취재진의 '이 전 부사장 도피를 도운 혐의를 인정하느냐', '이 전 부사장과 무슨 관계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법원에 입장했다.

이들은 오후 3시10분께 법원을 나와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 했느냐, 이 전 부사장과 무슨 사이냐'를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호송차에 탔다.

성씨와 한씨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전날 오후 6시께 성씨와 한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CIO)이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10.14. bjk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번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이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서 발생한 800억원대 별도 횡령 사건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전 부사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 전 부사장 등 관련자 3명은 인터폴 수배가 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외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 전 부사장 소재지가 국외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