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교육과 문화예술의 새 패러다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전경.<사진=오산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산=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문화도시 오산에는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차와 음악이 흐르는 국내 첫 악기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 있다.

소리울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음악강좌를 통해 평소 좋아하던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등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음악자료가 많이 구비돼 있으며, 주말마다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등 가족과 함께하는 오산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고한 제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인프라 중 하나는 지난해 7월 22일 개관한 소리울도서관이다.

국제뉴스

소리울도서관 악기전시 체험관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시민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소리울도서관은 악기와 도서를 대여하고 전시된 악기들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악기 전문 도서관으로 국악기 및 세계악기 240여종의 다양한 악기들을 보다 가깝게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악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악기전시체험관에서는 사전예약자와 당일 방문자 모두에게 악기 큐레이션 서비스를 평일 세 차례 운영 중이다.

악기전시체험관을 통해 악기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다면 장르별 악기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오산 시민에 한해 일정 대여료를 내고 악기를 빌릴 수 있다.

소리울도서관 개관 이후, 다양한 악기를 접하고 배우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음악예술교육 및 음악에 대해 접어둔 꿈을 다시 펼치는 시민들이 생기고 있다.

국제뉴스

소리울도서관 종합자료실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소리울도서관의 음악실기강좌, 시민참여학교, 청소년 만능뮤지션 기획단, 음악동아리활동 등의 교육과 문화예술의 이음이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소리울도서관은 시민 모두가 누리는 배움터이자 음악감성공간으로 여러 가지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연습실 등의 시설을 사전 신청해 무료로 대관이 가능하며 개인 연습 뿐 만 아니라 동아리, 앙상블 등 단체 연습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리울도서관의 녹음편집 전문시설에서는 어린이 캠페인 송, 연극봉사에 필요한 음원 등을 제작해 시민들의 음악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음악문화 기능을 복합적으로 융합한 신개념 문화공간인 소리울아트리움에서는 클래식부터 전통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매주 토일요일 무료로 진행된다.

국제뉴스

소리울도서관에서 열린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대관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개방돼 무대에서 연주하는 경험으로 1인 1악기 연주 실현 및 음악적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주고 있다.

아울러 개관 이후 매주 주말 상설공연 및 특별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실기강좌, 악기대여, 연습실 대관, 악기전시체험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공간 및 꿈과 끼를 찾아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리울도서관은 현재 학생 1인 1악기 교육을 오산 시민 전체로 확산해 오산을 문화도시로 키움과 동시에 이음문화도시의 거점으로 소리울도서관 공간을 활용 할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가 음악세계를 쉽게 접하고, 악기와 책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공유와 소통,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