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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코로나 난리인데…연세대 의대 "이달말 오프라인 시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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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연세대학교는 지난달 29일과 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역하는 관계자들 모습.(연세대 제공) 2020.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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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연세대 의대가 이달 말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하기로 해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28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는 120여명의 본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신촌 신촌캠퍼스 강의실에서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하겠다는 공지를 했다. 이는 올해 1분기 기말고사에 해당한다.

이 대학교는 앞서 지난 26일 교수와 강사를 대상으로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비대면 강의 운영지침을 전달했다.

학교 측이 비대면 강의를 하면서 오프라인 시험은 진행하겠다고 하자 학생들이 당혹스러워했다. 연세대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이버 강의는 왜 하냐"는 불만이 나왔다. 또 "(비대면 강의라는)학교 지침을 안 따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학교 측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치르고 책상 간 일정 간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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