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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문화원 감사가 뭐 길래?..문경문화원 개원53년만에 첫 감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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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경문화원 원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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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18대 제2기 감사선거에서 한학수·손동원씨가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67년 문화원 개원이후 53년만에 감사 선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경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 정관에는 원장, 부원장, 이사, 감사 등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직위도 투표하지 않고, 200여 명의 문화 가족들이 합의 또는 추대형식 으로 선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2명의 감사 선출 공고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처음으로 투표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교육, 회의, 행사 등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총회를 서면으로 대신해 지난 24일부터 4일간 감사 선거를 거소 투표로 진행 했는데 이 역시 문화원 역사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문화원은 이사회에서 5명을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한 후, 141명의 선거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했다.

이번 투표는 141명의 선거권자 중 126명이 참여해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27일 투표마감시간인 오후 6시를 넘어 개표에 들어가 1시간여 만에 개표가 종료돼 한학수·손동원 씨가 당선됐다.

이날 감사에 당선된 주인공들은 “문경 문화원은 오랜 역사 속에 문경의 정신을 담아왔다”며 “앞으로 본 원의 재무상태를 잘 살펴보고 이사회의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 점검해 문화원이 육성, 발전될수 있도록 감사로써 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며 보수는 없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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