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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2라운드 남은 경기 모두 이기고 싶다."

연승의 숫자가 '8'로 늘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비디디' 곽보성은 내친김에 다음 상대인 T1을 포함해 2라운드 전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젠지는 28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8연승을 내달린 젠지는 11승 1패 득실 +18로 2위 T1(9승 2패 득실 +13)과 격차를 1.5 경기로 벌렸다. 2연패를 당한 아프리카는 6승 5패 득실 0으로 KT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곽보성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연승을 이어나가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미드 질리언을 플레이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연습하면서 해봤을 때 질리언이 라인전은 약한 챔피언이지만 상대적으로 상대 챔피언이 라인전이 약해서 선택할 수 있었다"고 답한 그는 "지금은 우리 플레이에 자신감에 차 있는 상황이다. 다음 상대인 T1전 역시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상대인 T1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끝으로 곽보성은 "2라운드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 다소 오늘 경기력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더 보완하겠다. 팬 분들이 건장 조심하셨으면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