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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물품 지원해달라"...전세계서 쏟아지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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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도 28일 외교장관간 통화서 공식 요청
-한국 방역역량 높이 평가..."경험 공유 희망"
-강경화 "방역물품, 여력 닿는대로 최대 지원"
-진단키트 등 요청 국가 100개국 훌쩍 넘어


파이낸셜뉴스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물류창고에 UAE로 수출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보관돼 있다. (외교부 제공) 2020.3.17/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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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의 방역 역량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여분'에 한해 수출 및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28일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정부도 인도네시아를 '우선 고려 국가' 중 한 곳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레트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확산과 양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화는 레트로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레트노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진단검사 능력 등 방역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경험 공유를 희망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해 방역물품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 장관은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방역 물품 등은 여력이 닿는 대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에 방역물품을 요청한 나라는 벌써 100곳을 훌쩍 넘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방역물품 수출 요청국이 31개국, 인도적 지원요청국 30개국이 있고 두 가지 모두인 국가는 20개국으로 총 81개국이며 민간 차원 협력이 진행되는 국가는 36개국으로 모두 합해 117개국"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고 방역물품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현재 정부의 기본 방향은 방역물품의 국내 수요를 충족한 여분을 수출 및 지원하는 것이다.

이 당국자는 "진단키트는 현재 가장 많은 여유가 있고, 한국산 진단키트는 6시간 내 결과가 나오고 36만건의 신뢰 가능한 데이터가 누적됐다"면서 "타국 제품에 비해 해외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고려 대상은 미국 연방정부로, 현재 미국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에게 요청을 했다"면서 "한미동맹 차원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를 하지 않고 통화스와프도 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이은 우선적 고려 국가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 등을 거론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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