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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대구서 '생활고 비관' 50대 남성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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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제지해 부상 면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생활고를 비관한 50대 남성이 분신 시도하려는 것을 시민들이 제지해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28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수성구 황금네거리에서 A씨(53)가 온몸에 인화 물질을 붓고 분신을 시도하려는 것을 행인들이 제지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다행히 인화 물질 흡입 등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렵다", "월세 600여만원이 밀렸다"는 등 생활고를 비관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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