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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친문 적통 경쟁 속…열린민주당도 오늘 봉하마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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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더시민 봉하마을 방문 이어 이틀 간격

뉴스1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 정봉주 최고위원 및 비례대표 후보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총선 후보진 공약정책 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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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축인 열린민주당이 2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김성회 열린당 대변인은 "봉하마을은 대통령 문재인의 씨앗이 발아된 곳"이라며 "첫 마음, 첫 시작의 씨앗을 이곳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도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등 민주당 핵심인사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은 바 있다.

더시민, 열린당 등 두 정당의 잇따른 봉하행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시민당과 열린당으로 나뉘면서 이른바 '적통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봉하마을는 최근 민주당 내 후보 간 갈등이 있을 때마다 적통성 경쟁을 위해 찾는 곳으로 부각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손혜원 열린당 의원도 "우리는 친문 적자나 서자가 아니라 효자"라며 더시민과의 적통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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