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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전=성심당' 지역 찾은 관광객 방문·추천장소·음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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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광 실태조사…"밀가루 테마파크 구축해 볼 만"

연합뉴스

대전 성심당 '튀김 소보로' 고르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은 튀김소보로로 유명한 향토 제과업체인 '성심당'을 가장 많이 찾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대전 방문의 해'(2019∼2021년)를 맞아 실시한 '2019년 대전관광 실태조사 및 발전방향 연구'에 따르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성심당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관광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천242개(중복 응답 허용) 응답 가운데 13.9%인 588건이 성심당이었다.

뒤를 으능정이 거리(372건), 한밭수목원(366건),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267건), 대청호 오백리길(250건) 등 순으로 이었다.

추천 장소도 성심당이 45.5%로 가장 많았다.

추천 음식은 성심당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닭 관련 요리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 방문 관광객들을 사로잡은 성심당은 세계 여행지와 맛집을 평가하는 '미슐랭 가이드'의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용역을 맡은 대전세종연구원은 지역 음식 자원 특징으로 거론되는 성심당과 칼국수, 가락국수 등의 공통점인 '밀가루'를 테마로 한 관광 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가칭 '밀가루 테마파크'를 구축해 음식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식도락 관광자원의 풍족도가 높아 음식을 하나의 강점으로 적극 부각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광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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