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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현대건설, 부산 범천 1-1구역 정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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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골든타임분양제, 강남 아파트 수준 마감재 호응 얻어"]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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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범천 1-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71명 중에 238표(52.9%)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부산의 상징이 되는 단 하나의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경쟁사 대비 월등한 재무적 건전성을 바탕으로 골든타임분양제(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조율하는 제도)도 제안했다.

이외에도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격이 다른 비정형 곡선 외관과 조경 디자인, 바닥 슬래브를 240mm로 늘린 프라이버시 확보 전략은 강남 최고급 아파트 수준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기에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며 "일반분양 시점을 조합원들이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을 가능토록 했던 것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4160억원규모로, 부산 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및 오피스텔 188가구)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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