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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광주 '국악 상설공연' 유튜브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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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 4월 3일부터 생중계

시립예술단.민간단체 등 다채로운 무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난 달 중단됐던 광주문화예술회관 ‘국악 상설공연’을 안방에 앉아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연 현황이 온라인 중계로 실시간 서비스되기 때문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9일 “유튜브 공식 채널 ‘각 나오는 TV’를 통해 시립예술단과 민간단체 등 국악 공연을 4월부터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는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시립창극단, 민간예술단체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 (사)창작국악단 도드리, 굿패마루,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얼쑤 등 7개 단체가 공연에 참여한다.
문화예술회관 측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공연 참여 인원은 최소한으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광주문화예술회관이 4월 3일부터 국악 상설공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사진은 국악상설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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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에서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의회의 태평소, 사물놀이 공연을, 오후 3시에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가 국악가요 무대를 차례로 올린다. 10일 오후 2시에는 굿패마루, 3시에는 판소리보존회가 공연하며, 17일에는 얼쑤와 도드리의 공연이 이어진다.
실시간 생중계와 공연은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 구독하기를 누른 뒤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현출 관장은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악 상설공연이 온라인에서라도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처음 시도하는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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