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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세종 로렌하우스, 단독주택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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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 자립률 83%이상 달성

뉴시스

【세종=뉴시스】최진석 기자 = 세종시 로렌하우스 전경. 2019.02.18.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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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세종시 로렌하우스가 단독주택으로는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zeROenergy)와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에너지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단독주택 단지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너지공단이 함께 추진했다.

태양광 등을 통해 전체 소비 에너지의 83.13%(에너지자립률)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국토부는 친환경 미래건축인 제로에너지건축의 보급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세종 로렌하우스는 2014년에 국토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8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1+++)에 이어 이번에 단독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 본인증을 취득했다.

로렌하우스는 태양광과 열회수 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냉난방·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에너지자립률)하며 다양한 고효율 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소비량을 낮춰 혹서·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세대당 월평균 전기료가 약 7000원에 불과하다.

국토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제로에너지건축은 건강한 거주환경 실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임은 물론 광열비절감을 통해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수준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급화를 앞당겨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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