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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종인 "이런 나라 다시 겪으면 큰일나"…오후 첫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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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후원회장 맡은 김재섭 도봉갑 후보 격려 방문

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방문해 김 전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선대위는 이날 김종인 전 대표가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제공)2020.3.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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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런 나라를 두 번 다시 겪으면 큰일난다는 게 일반 국민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격려 방문차 김재섭 통합당 후보(서울 도봉갑)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이 정부가 뭘 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상황이 거의 정지 상태다. 우리나라가 굉장히 어려운 지경"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이걸 극복하고 어떤 과제가 닥칠 것이라는 것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정병국 통합당 의원과 함께 김 후보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김 후보에 대한 도봉구민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도봉갑 주민께서도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한국 상황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젊은 정치인 하나를 도봉갑에서 탄생시켜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계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봉갑 주민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으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그동안 김 위원장이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해온 만큼 기자회견에서는 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내세울 경제정책 방향의 기본 골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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