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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넷마블 권영식 대표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사업계획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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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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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넷마블이 제 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 등 지난 2019년의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제 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건의 의안은 모두 가결됐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코로나 19로 전세계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당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신규 게임 론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면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시스템적인 준비 및 업무 효율화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식 대표는 “지난 2019년 넷마블은 중국 판호 제재 지속 및 모바일 게임시장 경쟁 심화 등 국내 게임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주요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차질없이 선보이며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융합 장르 개척, 자체 IP 기반 게임 개발 활성화 및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2018년에 이어 지난 2019년에도 2년 연속 약 2000억 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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