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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LG하우시스, 강계웅·강인식 '투톱'…전문성 강화로 위기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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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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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사진제공=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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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식 LG하우시스 대표./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건축장식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 부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전문성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 불황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강계웅 부사장(CEO·최고경영자)과 강인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강계웅 대표는 건축장식자재 사업을, 강인식 대표는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을 맡아 운영한다. LG하우시스는 각자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두 사업부문 각각의 전문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장식자재 사업은 기존의 창호·바닥재·인조대리석·단열재 등 자재는 물론 소비자에게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회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은 전방시장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다.

강계웅 대표는 1988년 금성사로 입사해 LG전자 한국경영관리팀장, 하이프라자 대표,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LG하우시스로 이동해 한국영업부문장을 맡아 왔다. 강인식 대표는 1987년 럭키로 입사해 LG화학 금융담당, 경리담당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LG하우시스로 이동해 CFO를 담당했다.

강인식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국내외 여러 리스크 요인들의 영향으로 도전적 사업 환경임이 분명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감동'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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