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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로나로 올해 삼성은 -11%, 애플은 -14%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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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1% 감소할 듯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하나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보다 11% 감소한 13억100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한 차례 전망치를 낮춘 것에다가 미국·서유럽에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자 추가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특히 미국과 서유럽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며 글로벌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량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서유럽은 고가 중심의 스마트폰이 잘 팔린다. 삼성전자 출하량 중 미국과 서유럽의 합산 비중도 26%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카운터포인터리서치와 하나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글로벌 출하량을 작년보다 11% 감소한 2억6000만대로 전망했다.

애플은 더 타격이다. 애플은 전체 스마트폰 중 33%를 미국에서 판매한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으면 애플은 판매량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올해 글로벌 출하량은 작년보다 14% 감소한 1억69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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