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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정부, 올해 730억원 투자해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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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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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729억5000만원을 투자해 데이터 바우처·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창출을 위해 30일부터 올해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데이터 구매나 데이터 가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약 575억원을 투자해 총 1420개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9개 정부부처 및 소속 전문기관과 함께 수요를 발굴하고, 각 부처 사업과 연계해 우수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3법 개정에 따라 '가명·익명화(비식별) 처리'를 가공 업무에 포함시켜 분야별 가명정보 가공 수요를 집중 발굴·지원하는 한편, 지원대상도 예비창업자까지 확대해 데이터 부족에 따른 창업 애로사항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선지원제도를 마련해 감염병 치료나 예방, 확산 방지 등을 위한 연구나 서비스 개발에 50억원을 별도로 배정하고, 지원대상도 대학 및 연구기관까지 확대한다.

마이데이터(본인정보 활용지원) 사업은 정보주체 중심의 개인 데이터 관리 및 활용체계를 조성해 개인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보주체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5개 분야에서 발굴했지만, 올해는 의료, 금융, 공공, 유통·물류, 문화, 통신·미디어, 교육 등 8개 분야로 확대해 8개 과제를 선정한다.

지난해까지는 보유기관이 컨소시엄 내 활용 기업에만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였으나, 올해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이나 기관, 개인데이터 보유기관 및 개인데이터 활용기관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며, 과제당 최대 1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 및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0억원 규모로 총 10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공공기관·민간기업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큰 만큼 10개 과제 중 한 건은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역학조사를 위한 데이터·분석기능 개발,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과제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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