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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소방청,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기념 타임캡슐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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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방청
[소방청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기념해 관련 기록물을 기억상자(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억상자는 조선 시대에 종을 쳐서 화재 발생을 알리던 것에 착안해 소방종 모양으로 제작하고 윗부분에 소방 상징인 '새매'와 국가직 시행일인 '2020년 4월 1일'을 새겼다. 전체 높이는 화재·재난신고 번호인 119에 맞춰 119㎝로 했다.

상자 안에는 국가직화 추진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물과 홍보영상, 언론보도 기사 등 각종 자료와 전국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이 보낸 미래 소방에 대한 다짐문이 들어간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 시스템을 가진 국민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취지의 글을 담을 예정이다.

기억상자는 소방관 국가직화 시행일인 내달 1일 소방청에서 열리는 제막식에서 공개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 15명가량으로 소규모로 치러진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이 기억상자는 향후 설립되는 소방역사박물관에 보전할 계획"이라며 "봉인해제 시점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향후 소방에 뜻깊은 일이 있을 때 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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