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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 서울은 비강남권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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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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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주택 매매매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비 강남권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9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2020년 3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56% 상승을 기록했다. 2.20 '투기수요차단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발표 이후 관련 범위에서 벗어난 9억원대 이하가 대다수인 세종, 대전과 인천, 경기도의 군포 지역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는 꺾여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상승의 11개월만에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서울의 상승 전망도 하락할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어서 강남3구를 비롯해 서울을 중심으로 시장의 방향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수도권(0.84%)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5개 광역시(0.38%)도 상승, 기타지방(0.04%)은 세종(2.05%)이 높게 상승하여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군포와 용인의 영향으로 경기(1.12%)가 높게 상승했으며 인천(0.97%)도 높은 상승을 보였고, 서울(0.47%)도 상승했다. 대전(1.31%)은 지난달(0.84%)에 이어 높게 상승하면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0.73%로 1월의 상승률과 유사하다. 단독주택이 0.12%, 연립주택 0.16% 상승해 주택 전체 0.47%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1.31%)이 매우 높게 상승하였고, 울산(0.44%), 광주(0.33%), 대구(0.22%), 부산(0.08%)도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이는 신년 들어 남아 있던 1분기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 이외의 시도에서는 강원(-0.13%), 전남(-0.09%), 전북(-0.08%), 경북(-0.05%), 경남(-0.03%)은 하락했으며 세종(2.05%), 충남(0.14%), 충북(0.02%)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인 금천구(1.03%)와 양천구(1.01%)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을 보였고, 송파구(0.91%), 구로구(0.89%), 노원구(0.71%) 등이 그 다음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높지 않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이 낮았던 지역 및 단지들이 많이 포함된 지역을 중심으로 보상적이거나 가격상승을 따라가는 추세로 9억원 이하의 단지들에서 선별적인 상승을 보였다.

금천구를 살펴보면 신안산선 착공, 공군부대부지 이전 개발이 기대감을 높였고, 가산동, 시흥동 지역에서 소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유입되었다.

경기(1.12%)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인천(0.97%) 역시 전월 대비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군포(3.69%), 용인 수지구(2.77%), 수원 영통구(2.33%), 용인 기흥구(2.18%), 성남 수정구(2.05%)가 높게 상승했고, 안산 상록구(-0.18%), 이천(-0.03%) 지역만 하락했다.

주요 상승 지역을 살펴보면, 군포는 새로운 조정 지역이 발표된 후 규제에 해당되지 않은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금정역 GTX호재와 그 일대 저평가된 주공 단지들 위주로 가격이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고, 산본동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추진과 같은 개별 단지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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