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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제주공항서 해외방문 이력자 코로나 즉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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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0일부터 '개방형 선별진료소' 운영

제주국제공항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가 운영된다.

제주도는 해외 방문 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30일부터 국내선 도착장 인근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일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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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해외 방문 이력자가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한 뒤 별도의 격리시설로 이동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항에서 대기 시설까지는 지정된 차량을 이용하며, 만약 해외 방문자가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으로 곧바로 이송한다.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해 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검사 대상을 유럽·미국발 입국자뿐 아니라 모든 해외 방문자로 확대해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 위험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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