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밥블레스유2’ 출연진 코로나 음성 판정…“2주 휴방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고민 상담을 하는 예능 ‘밥블레스유2’. [사진 올리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 2’ 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J ENM은 주니어급 PD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자가격리와 검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송은이·김숙·박나래·장도연 등 출연진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PD는 지난 18일 미국 휴가에서 돌아온 후 일주일간 서울 상암동 CJ ENM 사무실로 출퇴근하며 근무하다가 이상 증세를 느끼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사옥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가 진행됐다. 건물 안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CJ ENM 관계자는 “확진자가 이상 증세를 느낀 직후부터 제작진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출연진에게도 즉각 통보했다. 확진자가 출연진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제작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일부는 내일 혹은 모레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해당 PD가 출퇴근한 것에 대해서는 “촬영이나 편집 등을 담당하는 제작진은 장비 이용 등의 이유로 사무실 근무가 불가피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밥블레스유 2’는 음식을 먹으면서 사연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달 시즌 2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촬영을 자제하고, 식당에서 촬영할 경우 전체 대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방송은 2주간 휴방할 예정”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