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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종인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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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김재섭 후보 출정식 참석

"지난 3년 이 정부가 뭘했는지 잘 알아"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런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를 두 번 다시 겪으면 큰일 나는 것이 일반 국민들의 심정”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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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김재섭(32) 도봉갑 국회의원 후보의 출정식에 격려차 방문해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이 정부가 뭘 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어려운 지경”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상황이 정지 상태에 있다. 앞으로 이를 극복하고 어떤 과제가 닥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자신이 공동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후보에 대해서는 “두 달 전 김 후보가 나를 찾아왔을 때 정치에 뜻이 있으면 젊은 나이에 빨리 용기를 갖고 시작을 해보라고 했다”며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정치인을 도봉갑구에서 새로 탄생시켜, 김재섭 후보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정치 자질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는 인물로 도봉구에서 만들어주시라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과 공동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 의원도 참석해 “김 위원장께서 중앙선대위 일정이 시작되는 날 수많은 후보 중 김 후보를 찾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큰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당의 경제 총선 공약 골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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