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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코로나19에 울었던 화장품 업종…봄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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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화장품 업종이 1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생산과 판매가 모두 타격을 받아 1분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 하다"면서도 "그러나 중국에서는 외부 및 소비 활동이 순차적으로 재개되면서 중국 매출 중심으로 먼저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 연구원은 파악했다. 그는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도 90%가 영업을 다시 시작했으며 물류 배송도 거의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면세를 포함한 국내 상황 회복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나 중국의 회복세를 감안했을 때 1분기가 가장 바닥 시점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ODM업체들은 선호도 상승 및 경쟁력 부각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브랜드 업체들의 경우 면세 및 순수 국내 채널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중국 현지 회복과 온라인 전환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활동이 타격을 입었으나 이는 개별 업체들의 본질적인 경쟁력 약화 및 수요 감소 이슈는 아니다"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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