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 경영진 신뢰 감사...기업 체질 개선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추가 자분 확충을 통해 기업 체질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9일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산업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더불어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 자본 확충 등으로 회사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자구 노력을 넘어 정부도 적극 지원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도움을 준 주주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조 회장은 “현 경영진에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과 여러 관계 기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주신 기회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영환경이 정상화되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 헌신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에 늘 부채의식을 갖고 사회에 더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