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민주당은 겸손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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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존 운동방식을 탈피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 창의적인 유세를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권칠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 슬로건을 소개하며 "코로나 국난극복에 집중하며 국민과 승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며 "전반적인 홍보 콘셉트는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으로, 선거운동보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면선거 운동이 어려운 만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선거운동 공동 출범식과 전국 권역별 합동회의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지원유세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윤 사무총장은 "(시민당과) 공동 출범식을 할 예정"이라며 "민주당과 시민당이 각각 선거대책위원회와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를 만들었다. 전국 권역별로 순회하며 양 기구 합동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할 수 있는 선거운동과 할 수 없는 선거운동이 있다.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겠다"며 "각 지역 후보자들은 다른 당에 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양당의 후보자들은 그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만큼 출마자가 아닌, 양당의 모든 당직자와 당원들이 공동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아닌 정당이 주최가 되는 선거운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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