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취재진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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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중 120억 달러를 시장에 1차 공급하는 것과 관련 "이번 입출규모는 무역금융, 단기자금수요 등 최근 외화자금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결정했으며 현재 시장 수요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29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첫 번째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 이후 금융회사에 실제 돈이 풀리는 시점은 내달 2일이다.
입찰방식은 2008년과 같이 '복수가격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일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이뤄진다. 결제일은 내달 2일이다. 만기일은 7일물의 경우 내달 9일, 84일물은 6월 25일까지다.
은행의 외화자금 운용의 한계와 관련해선 "이번에는 한국수출입은행까지 포함해 모든 은행에 공급한다"며 "외화자금이 시장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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