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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CK] 탄탄함 유지한 T1, 한화생명 격파… 10승 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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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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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2라운드 재개 후 세트 연승이 끊겼지만 T1의 탄탄함은 변하지 않았다. T1이 끈끈한 조직력으로 한화생명을 격파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T1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한화생명전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T1은 10승(2패, 득실 +14) 고지에 2번째로 등반하며 1위 젠지를 바짝 쫓았다. 시즌 8패(4승, 득실 -8)째를 당한 한화생명은 중위권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T1은 1세트부터 강팀의 면모를 변함없이 선보였다. ‘칸나’ 김창동의 오른은 T1의 앞라인에서 한화생명의 진군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6분부터 김창동의 활약은 빛났다. 라인을 밀어넣으면서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를 처치했고, 9분 경에는 갱킹 호응으로 성장 격차를 더욱 냈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꾸준히 획득한 T1은 18분 경 벌어진 중요한 한타에서 대승하고 승기를 잡았다. 김창동의 오른은 빠르게 13레벨을 달성하고 ‘걸작 아이템’을 완성해 적들의 집중 포화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좋은 흐름을 계속 끌고간 T1은 23분 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완승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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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의 부활 때문에 한세트 추격을 허용한 T1은 3세트에서 ‘커즈’ 문우찬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두 팀은 17분 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비슷한 킬 포인트에, 중요 오브젝트인 드래곤, 협곡의 전령은 각각 한화생명, T1이 나눠 가졌다. T1이 먼저 움직였지만 한화생명의 수비는 탄탄했다.

17분 경 T1은 봇 라인 다이브에 성공해 이즈리얼-탐켄치를 모두 잡아내고 성장 격차를 크게 벌렸다. ‘테디’ 박진성의 자야는 킬을 몰아 먹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뒤이어 ‘템트’ 강명구의 바루스까지 요리한 T1은 미드 라인 농성을 통해 포인트를 더욱 따냈다. 대지 드래곤 처치는 덤이었다.

23분 경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T1은 24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해 승기를 꽉 잡았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T1은 더욱 벌린 골드 격차를 모두 아이템으로 교환한 뒤 진격했다. 27분 경 봇 라인 억제기를 무너뜨린 T1은 드래곤을 획득하고 돌려깎기에 들어갔다.

33분 경 미드 억제기 앞의 실수로 T1은 한화생명의 추격을 골드 3000차이 까지 허용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39분 경 이즈리얼을 노리면서 T1은 그대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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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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