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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왜 조국 비난해" 與 비례 1번 신현영 자격 논란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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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은 전형적인 특혜 케이스"

작년 8월 팟캐스트 방송 발언에

조국 지지자들 "자격 없다" 문제 제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작년 8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는) 좋은 집안에서 특혜를 받은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조 전 장관을 지지해온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신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을 비판하며 “비례대표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조선일보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들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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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지난해 8월 26일 SBS 팟캐스트 방송인 ‘뽀얀거탑’에 출연, 조씨와 관련해 “이번 인사청문회 때문에 (문제가) 제대로 드러난 것 같다”며 “그러면서 두드려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해온 지지자들은 “신 교수는 민주당 덕분에 국회에 입성해선 안 되는 인물 아니냐” “비례 자격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도 “자기가 뭔데 조국 장관을 비난하느냐” 등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고 조 장관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 “의견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게 무슨 민주정당이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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