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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LCK] ‘원딜 캐리’ 선보인 APK, 샌드박스 꺾고 시즌 3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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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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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잘 성장한 원거리 딜러의 ‘명품 캐리’가 잘 드러난 경기였다. APK가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드박스를 격파하고 시즌 3승을 꿰찼다.

APK는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샌드박스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연패의 사슬을 끊은 APK는 시즌 3승(9패, 득실 -10)을 달성했다. 반면 연승이 끊긴 샌드박스는 8패째(4승, 득실 -5)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1세트는 ‘포킹 조합’을 선택한 APK가 압승을 거뒀다. 쌍포 조이-이즈리얼이 성장하는데 다리 역할을 맡은 ‘플로리스’ 성연준의 자르반4세는 적극적임 움직임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경기 초반 탑 다이브에 성공한 APK는 연이은 전투로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이즈리얼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힘의 격차가 발생하자 APK의 스노우볼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22분 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APK는 기민하게 전투로 전환해 ‘한타 승리’ ‘내셔 남작 버프 획득’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후 공성에 성공한 APK는 28분 경 ‘익수’ 전익수의 오른이 판을 깔고, 이우진의 이즈리얼이 적극적으로 포격해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APK는 ‘탑 질리언’ 카드를 또다시 꺼내 승부수를 걸었다. 두 팀의 흐름은 16분 까지 팽팽했다. 샌드박스는 드래곤 스택을 빠르게 2회 쌓았고, APK는 적극적 움직임으로 골드를 조금 더 수급했다.

16분 경 벌어진 협곡의 전령 한타에서 대패해 경기의 흐름은 샌드박스쪽으로 확 기울었다. 드래곤 획득은 저지했지만 골드 격차는 3000까지 벌어졌다. 판을 뒤집기 위해 APK는 기습 전략을 시도했다. 30분 경 트런들, 아트록스를 모두 처치하는 등 기습이 통하며 APK는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APK는 끈질기게 샌드박스의 ‘대지 드래곤의 영혼’ 획득을 방어했다. 결국 APK는 질리언-미스포춘의 끈질긴 생명력을 앞세워 37분 경 두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APK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자신들이 획득한 뒤 진격해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OSEN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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