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푸틴 "코로나19 경제 타격, 상시 관찰·보고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위기 중에는 통상전쟁과 제재에서 자유로운 '녹색 통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심각한 전염병 피해국에 대해 기존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주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2020.03.2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 분야를 상시 관찰하고 그 결과를 매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경제 분야를 정리한 뒤 이를 상시 관찰해 매달 정기적으로 보고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은 물론 대부분 기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 25일 대국민 담화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모든 세금의 6개월 납부 연기 등 경제, 사회적 지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을 직접 찾기도 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197명)이다.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500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러시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34명, 사망자는 모두 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