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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issue&]내게 딱 맞는 화장품 쓰는 시대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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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페

고객의 피부 상태 측정, 상담 후

원료 혼합해 3D 프린팅 기술 활용

지난 1월 CES 2020서 혁신상 수상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열렸다. 지난 14일 세계에서 처음 국내에서 맞춤형 화장품 판매제도가 시행됐다.

중앙일보

CES 2020에서 시연한 ‘테일러드 3D 마스크’ 제조 장면. 얼굴 측정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필두로 맞춤형 화장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 서비스는 다음 달 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맞춤형 화장품은 고객의 피부 상태 측정과 상담을 거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원료를 현장에서 혼합·소분해 만든다. 피부 톤은 물론 기호까지 반영해 자신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원하는 양만큼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17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시범서비스=아이오페는 맞춤형 화장품 분야의 선두주자다. 이미 2017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아이오페 랩(IOPE LAB)’에서 3D 마스크와 개인 맞춤형 세럼을 체험하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켜왔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올렸다.

아이오페의 맞춤형 3D 마스크는 다음 달 말 서울 명동에 다시 문을 여는 ‘아이오페 랩(IOPE LAB)’의 뷰티 서비스인 ‘테일러드 프로그램(Tailored Program)’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 아이오페 랩의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개인의 얼굴 골격에 맞춰 즉석 제조되는 ‘테일러드 3D 마스크’와 개인의 피부 고민에 딱 맞춘 ‘테일러드 세럼’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테일러드 3D 마스크’는 최신 3D 기술을 활용해 매장에서 얼굴 골격과 사이즈를 측정한 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즉석에서 하이드로 겔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얼굴에 최적화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들뜨지 않고 우수하게 밀착되는 장점이 있다. 또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6가지 솔루션을 이마·눈가·콧등·뺨·입가 등 부위별로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

중앙일보

CES 2020에서 시연한 ‘테일러드 3D 마스크’ 제조 장면. 제조 과정



◆피부 미래 연구 공간, 맞춤 솔루션 매장 ‘아이오페 랩’=‘테일러드 세럼’은 전문 기기로 측정한 고객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성분을 즉석에서 배합해 제공하는 맞춤 세럼이다. 4가지 베이스와 5가지 솔루션을 매칭해 개개인의 다양한 피부 고민과 매일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에 대응하는 20종류의 맞춤 세럼을 제공한다.

중앙일보

CES 2020에서 시연한 ‘테일러드 3D 마스크’.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이오페 디비전장 배지현 상무는 “아이오페는 독보적인 연구 정신으로 피부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며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는 아이오페 랩 테일러드 프로그램은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이끌어갈 시금석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아이오페 랩’은 고객의 피부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아이오페의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이다. 또 현재의 피부 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넘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래의 피부 고민까지 예측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장이기도 하다.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현재 리뉴얼 중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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