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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래 국방, 대한민국이 선도한다]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2개 학위 수여…다양성 갖춘 전문장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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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중앙일보

서경대 군사학과는 군 장교 및 군사전문가를 양성하는 민간사관학교다. 학생 전원이 적성에 따라 육·해·공군이나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다. [사진 서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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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쟁의 양상은 첨단 무기체계와 네트워크가 결합된 과학기술 전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수행할 인적 자원은 고도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한다.

서경대학교 군사학과는 군 장교 및 군사전문가를 양성하는 민간사관학교로 2008년에 설립됐다. 학생 전원이 적성에 따라 육·해·공군이나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다. 학생들은 실전과 같은 국방정책과 전략을 배우며, 투철한 국가관을 함양하고 강인한 체력을 연마하고 있다.

군사학은 사회과학과 자연·공학계열을 망라한 종합학문이다.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필요로 한다.

이에 서경대 군사학과는 복수전공을 필수로 해서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두 개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군사학·국방정책·안보학 등 군사 전문지식을 배운다. 나아가 군부대에서 병영체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쟁격전지나 항일유적지를 찾아가 호국 의지를 굳게 다지기도 한다.

교수진은 박사학위를 가진 영관급 이상의 고급장교 출신이다. 전공 수업에 풍부한 실무 노하우를 접목해 멘토로서의 역할을 한다.

장교 선발과정에 합격한 학생들은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기숙사는 무료다. 해외연수 및 역사탐방 비용 역시 대학에서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 신기술이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전과 드론이 부각됐다. 사이버전은 기존 재래식 전쟁과 전개 양상 자체가 다르다.

드론은 안전·방재, 교통, 물류 및 수송, 정찰 등 생활 전반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군은 이를 핵심 무기체계로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서경대 군사학과는 지난해 사이버·드론학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르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드론의 원리와 조종술, 활용 기법 등을 학습하면서 사이버테러 예방을 위해 관련 시스템과 융합한다. 컴퓨터나 해킹보안 과목도 이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이버·드론 운용 전문장교로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사회에 나가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지식 직업인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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