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 22∼25일 전국 성인 1천3명과 등록 유권자 84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7%를 기록해 49%를 얻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는 지난 달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7%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던 것에 비해 격차가 줄어든 것입니다.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경제 대응과 관련해 누구를 더 신뢰하느냐'는 질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가 52%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손을 들어준 응답자 42%를 앞섰습니다.
반면 보건 정책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비율이 51%대 41%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57%로 취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월 조사 때 보다 5% 포인트 올라간 것입니다.
다만 갤럽은 최근 "역사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올라갔다"며 과거 9·11 테러 때보다는 상승 폭이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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