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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인증 평가체계’ 적용해 교육 품질 제고… 지능형 프로세스 등 특성화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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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혁신과 도전으로 -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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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개교해 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는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성경의 깊은 진리에 근거한 전인교육 아래 사랑·진리·봉사의 대학이념을 실천하는 약 13만 명의 지성인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세상과 함께 호흡하고 발맞추며 매년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명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세계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각종 재정지원사업서 기념비적 성과 거둬

최근 몇 년간 명지대는 교육 및 연구 분야와 연계된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 지원대학에 선정돼 51억여 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 2단계 진입대학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경영교육인증원으로부터 경영학교육 5년 재인증을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산학협력단을 통한 외부 연구과제 수주도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형 연구과제인 ‘10m급 대공간 한옥설계·시공기술 개발과제’와 ‘중소 노후교량 실증기반 성능 및 보수보강 평가 연구과제’를 계약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의 ‘에너지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에서 ‘IoT융·복합기술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력단 산하 ‘에너지제로 주택사업연구단’은 서울 노원구에 국내 최초 에너지제로 공동주택을 선보였다. 2018년 대통령표창을 받은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은 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온 명지대의 연구 역량을 상징적으로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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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U 2025+에 기초한 명지의 비전


개교 72주년을 맞는 올해 명지대는 성경의 깊은 진리에 근거한 설립정신과 사랑·진리·봉사의 대학이념을 발전적으로 계승시킬 계획이다. 특히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인 MJU 2025+에 기초해 교육·행정·대학경영 분야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혁신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육특성화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역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대학교육의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해 전공·교양·비교과 교육단위별로 교육과정에 대한 개발, 평가, 인증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재 건축학교육인증, 공학교육인증, 경영학교육인증 등 외부교육인증기관의 평가인증을 받는 학부, 학과 외 교육전공 단위에서도 명지대가 자체 개발 중인 ‘MJU 교육인증 평가체계’를 적용해 전공·교양·비교과 전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교육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사회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특성화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인문과 자연 캠퍼스에서 각각 운영 중인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단’과 ‘스마트 임베디드 플랫폼 사업단’, 그리고 소프트웨어 소양 교육 강화를 위해 시행 중인 ‘빅데이터 융합연계 교육사업단’의 제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첨단의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창의적 수업모델 개발과 더불어 선도적 교육환경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문제중심학습(PBL), 팀기반학습(TBL), 플립러닝 등 선진 교육방법 구현에 적합한 스마트 강의실 구축사업을 통해 토론과 팀별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넷째, 초연결사회에 걸맞은 수요자 중심의 대학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학사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 AI 기반 챗봇 학사지원시스템은 재학생이 필요로 하는 각종 학사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시공간 제한 없이 받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며, 3월부터 ‘챗봇(마루봇) 학사지원시스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섯째, 대학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따라 학교 차원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로 ‘목표기반 발전계획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발전계획의 추진, 성과관리 및 수시모니터링 등의 환류 과정에서 효율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각종 외부재정지원사업 및 평가에 대비한 ‘실시간 교내 DB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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