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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인수협력TF' 인사단행…이상직 후보 조카 중책 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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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제주항공 협력TFT' 신설 따른 직책보임 발령

뉴스1

이스타 항공은 지난 24일자로 '제주항공 협력TFT' 신설에 따른 직책보임 인사를 단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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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김상훈 기자 =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기업결합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최근 '제주항공 협력TFT'을 신설하고 인사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 항공은 지난 24일자로 '제주항공 협력TFT' 신설에 따른 직책보임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항공이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지 일주일여만이다.

제주항공 협력TF 중책은 대부분 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前 이스타항공 회장·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측근이 맡았다.

제주항공 협력TFT 총괄단장을 맡은 김유상 전무는 이상직 후보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역임했다. 이스타항공은 2016년 미래전략실을 설립하면서 김 전무를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TFT총괄 및 재무담당인 이 모 부장은 이상직 후보 조카로 알려졌다. 그는 재무팀 총괄을 맡아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아 최근 직원들의 급여를 40%만 지급했다. 지난 24일부터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모든 운항을 한 달간 중단하고 4월부터 휴업에 들어간다. 전 노선 중단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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