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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31일부터 설치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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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된 아파트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31일부터 2020년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5만200가구이며, 보조금 예산 총액은 173억원이다.

가구당 보조금 지원 금액은 325W 장치 기준으로 서울시 39만원, 자치구 5만원 등 총 44만원이다.

설치 신청은 서울햇빛마루(www.sunnyseoul.com)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태양광 콜센터(☎1566-0494) 또는 보급업체에 직접 전화해 상담한 후에 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주택이나 건물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태양광 콜센터 또는 서울에너지공사(☎02-2640-5311∼5316)로 문의하면 된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주택이나 건물의 발코니 난간 또는 옥상에 설치된 소형 태양광 모듈로 전력을 생산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전력 생산량은 1㎾ 미만이다.

325W짜리 장치를 설치하면 한 달 평균 31kWh의 전력량을 생산한다. 이는 821ℓ 양문형 냉장고의 한 달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월 227kWh의 전력량을 사용하는 가정에 이런 규모의 장치를 설치하면 연간 약 13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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